바다에 빠졌을 때 조난자의 위치와 건강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는 특수 구명조끼가 개발됐습니다.
사물인터넷 IoT기술을 활용한 건데요.
전정인 기자가 직접 구조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어업지도선으로 다급한 구조 요청이 들어옵니다.
"지금 사람이 물에 빠져서 구조 바랍니다."
곧바로 사고지점으로 구조정이 출발하고, 잠시 뒤 하늘 위로 드론이 떠오릅니다.
조난자들의 위치는 사물인터넷 구명조끼를 통해 어접지도선 관제센터로 실시간으로 전송됩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제가 입고 있는 구명조끼에는 GPS 등 각종 통신장비가 장착돼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조난자의 위치는 물론 심장박동수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호가 제대로 잡히지 않는 지역에서는 드론에 탑재된 중계기를 통해 탐지가 가능합니다.
▶ 인터뷰 : 오성목 / KT네트워크 부사장
- "조난자의 위치 정보와 조난 시간, 심박수 등을 IoT기술과 접목시켜 전송함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구조활동이 가능해졌습니다. "
해상 사고에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골든타임은 단 1시간.
사물인터넷 기술이 해상재난을 막는데 활용되고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