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 충격에서 벗어나던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시 출렁이고 있습니다.
영국에 브렉시트 공포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파운드화가 31년 만에 1.3달러 밑으로 폭락했고,
부동산값이 급락할 거란 우려가 확산되면서 펀드 해약사태가 나타나 위기감을 부추겼습니다.
이 여파로 뉴욕증시, 일본 닛케이 지수, 홍콩증시가 급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우리 금융시장도 코스피가 1.85% 하락하며 1,950선까지 밀렸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넘게 올랐습니다.
이렇다 보니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리면서 '금'에 이어 '은'값까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배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