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고민 끝…어촌 체험마을 인기

【 앵커멘트 】
여름 휴가계획 다들 세우셨는지요?
아직 고민 중이라면 어촌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 안산의 한 갯벌.

가족끼리, 친구끼리 여름휴가를 즐기러 온 사람들이 조개 캐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 인터뷰 : 김차미 / 어촌 관광객
- "이렇게 직접 호미를 들고 (조개를) 캘 수 있는 경험이 드물어서 직접 해볼 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아요."

물 맑은 동해에서는 요트와 카누 체험이 인기입니다.

바닷바람에 무더위를 날리고, 바다 속이 비치는 투명 카누 위에 앉으면 여느 관광지가 부럽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이은주 / 어촌 관광객
- "몸과 마음에 있던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것 같아요. 매우 즐거워요."

맨손 고기 잡기는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입니다.

요리조리 도망치는 물고기를 잡아내면 절로 환호성이 터집니다.

어른 허벅지만 한 물고기는 그날의 맛있는 저녁식사가 됩니다.

▶ 인터뷰 : 나대식 / 어촌 관광객
- "저희가 직접 잡아서 산지에서 먹으니까 도시에서 먹는 것과 맛이 차원이 다르네요."

여름 휴가의 필수 방문지인 바다.

다채로운 놀거리까지 더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