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우리 구트만 주한 이스라엘 대사, 1위로 선발된 두닷두 심소영 대표, 김선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이번 대회는 삼성전자와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이 함께 진행했다.
최종 결선에서 1위로 선발된 두닷두(Dodotdo)의 심소영 대표는 미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심 대표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왕복항공권과 현지 체류비 전액을 지원받아 오는 9월 이스라엘 경제 수도인 텔 아비브를 방문, 2016 스타트 텔 아비브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이날 최종 결선에 참여한 4개 기업에게도 주한 이스라엘 대사와 전국 창조경제센터 협의회장의 표창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최종 결선에 참여한 기업들은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스마트 호텔 관리 시스템 ▲해외 자유 여행객과 국내 구매자를 연결해 주는 해외 직구 플랫폼 ▲ 개인별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수면 솔루션 등 ICT 기반의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들을 발표했다.
2016 스타트 텔 아비브 한국 대회는 오는 9월 이스라엘에서 열리는 전 세계 스타트업 기업 컨퍼런스인 2016 스타트 텔 아비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기업을 선발하는 행사다. 스타트 텔 아비브는 이스라엘 정부 주최로 개최되는 세계적인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DLD(디지털 라이프 디자인) 텔 아비브’의 부대 행사다.
세계 30여개국의 유망 벤처 창업가를 초청해 이스라엘 벤처 생태계를 소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다양한 국가의 젊은 창업가들은 이곳에서 상호 교류를 통해 국제적 사업감각을 익히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한국도 2012년부터 매년 대표를 선발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최근 여성 창업가들의 활발한 활동에 발 맞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유망 벤처기업의 여성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우리 구트만 주한 이스라엘 대사는 “2016 스타트 텔 아비브 한국대회를 계기로 한국 ICT 분야의 여성 창업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며 “양국의 벤처창업 상호 지원과 창조경제 협력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이번 대회가 참가 기업들의 사업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대구에도 청년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며 창의력을 발휘해 도전해 나가는 풍토와 실패하더라도 재기할 수 있는 정책적인 지원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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