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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조커 |
롯데주류는 4일 위스키원액을 사용해 알코올 도수가 각각 25도, 30도인 ‘블랙조커’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출시된 위스키 관련 제품중 도수가 가장 낮다. 특히 위스키 원액을 사용한 제품의 알코올 도수가 20도 대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위스키 업체가 내 놓은 제품 중 가장 도수가 낮았던 제품은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출시한 에끌라 바이 임페리얼(31도)이다.
에끌라 바이임페리얼과 블랙조커 모두 위스키 원액을 주 원료로 사용했지만 약간의 당과 천연착향료 등이 포함돼 주류법상으로는 위스키가 아닌 기타주류로 분류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저도주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나날이 늘고 있어 위스키의 대중화를 위해 도수와 가격을 낮춰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25도로 출시된 ‘블랙조커 마일드’(375ml)의 가격은 9900원으로, 위스키관련 제품의 출고가가 1만원 이하로 내려간 것 역시 전례가 없는 일이다. 블랙조커 클래식(30)의 출고가는 1만2870원이다.
‘블랙조커’는 과거 롯데주조가 판매하던 ‘조우커(Joker)’를 업그레이드 한 제품이다. 조우커는 국내기술의 국산 위스키를 개발한다는 목표로 1982년 출시된 위스키형 제품으로, 과거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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