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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5년 부터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중문 서체 아리따 글꼴을 개발을 시작했다.
아리따 흑체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 지난달 1차로 본문용 굵기의 개발을 완료했다. 내년 6월 2차로 L(사용설명서 및 안내서용), B(큰 제목용) 굵기를 추가로 제작해 총 ‘아리따 흑체 3종’을 완성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금까지 한글 글꼴 아리따 돋움과 부리, 영문 글꼴 아리따 산스를 개발했으며 이번에 중문 글꼴 아리따 흑체를 더해 총 세 문자권(한, 중, 영) 글꼴 가족을 이루게 되었다.
아리따 흑체는 지난 12년간 아리따의 디자인을 총괄해온 안상수 디자이너가 아트디렉터로 개발과정을 총 지휘하고, 안그라픽스 타이포그라피연구소와 베이징 중앙미술학원 5공작실이 글꼴 검수를, 중국 글꼴 회사 한이가 디자인을 맡아 협업한 작품이다. 이번에 개발된 아리따 흑체는 아모레퍼시픽이 추구하는 현대 여성의 아름다움이 담겨있다. 글자꼴의 단단한 구조와 밖으로 시원하게 뻗친 획은 깊은 내면과 고운 자태를 지닌 여성상을 반영했다는 것이 아모
아리따 흑체를 비롯해 이전에 개발한 한글 글꼴 아리따 돋움과 부리, 영문 글꼴 아리따 산스 는 모두 아모레퍼시픽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아리따 글꼴을 바르게 쓰는 활용법을 담은 ‘타이포그라피 매뉴얼’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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