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 5기 교육생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5기 교육생으로 선발된 학생 140명을 비롯해 장병완 국회 산업자원위원장과 이주영·정우택·김규환 새누리당 의원,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임종인 전 청와대 안보특보, 변재선 국군사이버사령부 사령관, 권은희 BOB시큐리티포럼 공동대표 등 정계와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BOB는 지난 2012년부터 정보보안 분야에 재능이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멘토(정보보안 분야 전문가)와 함께 진행하는 도제식·서바이벌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원자 1045명 가운데 140명을 선발, 7.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BOB 5기 교육생들은 앞으로 8개월 동안 정보보안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은 학업을 계속하거나 현업에 진출할 수 있다.
4기 교육을 수료한 임재원 씨는 "단순한 이론이나 실습이 아니라 지식을 실무에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교육생들은 코딩, 수학, 해킹,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컴퓨터 분야에 강점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돼 교육생끼리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상을 통해 축사를 보낸 정세균 국회의장은 "초연결사회는 기술과 융복합을 통해 인류에게 편리함을 선사했지만 개인정보 노출이라는 문제를 발생시켰다"며 "BOB 교육생들은 ICT뿐 아니라 한국 산업 전체의 성장을 이끄는 안전장치가 돼 달라"고 응원했다.
장병완 위원장은 "산업 간 융복합이 제대로 되려면 여러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필수적인데, 공유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가 정보보안"이라며 "교육생들은 산업을 한국 산업을 지키는 ‘화랑'이다"고 말했다.
처음 BOB 사업을 기획한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은 교육생들에게 "새로운 것을 만들려면 창조적 절망을 거쳐야 한다"며 "8개월 동안 힘든 교육과정에서 경험을 쌓고, 이를 창의성으로 발전시키라"고 당부했다.
한편 BoB는 지난 4년동안 대한민국 정보보안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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