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는 신사업인 지문인식 모듈을 중국과 대만 메이져 업체에 오는 7월부터 공급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생체인식 매출을 추가하며 스마트폰과 자동차을 넘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다각화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지문인식 매출은 기존 카메라 모듈 관련 제조 설비와 연구개발 · 품질관리 경험,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일본, 대만 등의 광범위한 고객사 네트워크를 통한 프로모션의 결과다. 엠씨넥스는 신규 사업군에 대한 매출 현실화를 통해 회사의 실적 안정화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체인식 산업은 국내뿐 아니라 중화권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전자상거래 업체 등을 중심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물론 중가형 스마트폰에도 지문인식 기능이 본격 탑재되면서 지문인식 모듈
엠씨넥스 민동욱 대표 “그동안의 양산 경력과 기술력을 통해 카메라를 넘어 지문인식과 생체인식 모듈 시장에서도 엠씨넥스의 저력을 발휘 할 것”이라며 “지난 2년에 걸쳐 투자한 신규 제품들이 순차적으로 양산에 돌입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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