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일본 북부 홋카이도 내 중심 도시인 삿포로 신규 취항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취항식에는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김수곤 서울지방항공청장이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삿포로 노선에 250석 규모의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1회 운항할 계획이다. 오후 2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한다. 삿포로에서는 오후 6시10분에 출발해 오후 9시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홋카이도 남서부에 위치한 삿포로는 세계적인 눈 축제 ‘유키마츠리’와 ‘삿포로 비어 페스티벌’로 잘 알려진 관광 도시다. 영화 ‘러브레터’의 배경이 된 오타루도 이곳에 있다. 인근 후라노 시에서는 매년 여름 라벤더 축제가 열린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0년 1월 10일 서울-도쿄 노선으로 첫 국제선 정규운항을 시작한 이래 이번 삿포로 신규 취항으로 총 20개의 한일 노선을 운항하게 된
이를 기념해 삿포로행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추첨을 통해 일본노선 국제선 항공권과 여행용 칫솔 살균기를 증정한다. 인천-삿포로 왕복 티켓을 기간 한정 특가에 판매하고 아시아나항공 보딩패스 제출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매직 보딩패스’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