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작한 여름 샌들을 신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족저근막염 예방법도 주목을 받고 있다.
족저근막은 발 뒤꿈치부터 발바닥 전체에 퍼져있는 단단하고 두꺼운 섬유성 결합 조직이다. 걸을 때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지탱하고 흡수해 발의 아치 모양을 유지한다. ‘발 뒤꿈치 통증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족저근막염은 발에 퍼져있는 섬유 조직이 지속적인 자극과 충격을 받아 생긴다. 여름에는 특히 얇은 신발을 주로 신어 바닥에 닿을 때 생기는 충격이 직접 발로 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족저근막염에 걸리면 주로 발 뒤꿈치나 발 안쪽에 염증이 생겨 발을 땅에 디딜 때 찌릿찌릿한 통증이 느껴진다. 일정 시간 움직이면 통증이 사라지기도 하지만 장시간 서 있거나 발바닥에 큰 충격이 가는 운동을 하면 더욱 심해진다.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에 무리가 가는 운동이나 걸음걸이를 고치는 것이 좋다. 또 밑창이 지나치게 얇고 납작한 여름 샌들은 오래 신지 않는 것이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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