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IM-100으로 컴백…기존 스마트폰과 다른 2가지

팬택이 1년 7개월 만에 IM-100을 앞세워 다시 한 번 국내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팬택은 22일 서울 상암동 팬택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 IM-100과 스톤을 공개했다.
팬택 문지욱 사장은 이날 “IM-100은 스펙 경쟁보다는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깊게 고민하고 고객의 생활을 좀 더 편하고 즐겁고 풍요롭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펙 경쟁이 아닌 스카이(SKY)만의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으로 무장했다는 것이 팬택의 설명이다.
◆휠키를 이용한 100단계 볼륨
IM-100은 휠키를 장착해 100단계의 세밀한 볼륨 조절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휠키를 통해 1단계씩 미세하게 볼륨을 조절하거나 20단계씩 빨리 돌리는 퀵스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 휠키를 돌려 음악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카메라 타이머 촬영이 가능하다. 이 밖에 잠금해제, 동영상 정밀탐색도 조작할 수 있다.◆무선충전과 오디오 기능을 제공하는 스톤
팬택은 IM-100과 함께 무선충전과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이 탑재된 스톤을 제공한다. 스톤은 3W 스피커 2개와 우퍼를 통해 풍성한 음량과 음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스톤 위에 IM-100을 올려놓으면 무선국제표준협회(WPC)의 무선충전이 가능하다. IM-100과 스톤은 WPC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어느 장치에서든 호환이 된다. 스톤 내부에는 32GB의 충분한 용량의 내장 메모리와 최대 2TB까지 지원하는 외장 메모리 슬롯도 갖췄다. 또 외출 후 집으로 돌아왔을 때 사용자를 반겨주는 웰컴라이팅, 음악재생 중인 단말을 올려놓으면 스톤에서 음악이 자동으로 재생되는 이지 페어링, 미리 시간을 알려주는 스마트시그널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팬택의 IM-100은 ‘내가 돌아왔다(I am back)’라는 의미를 담아 다음 주 SK텔레콤과 KT를 통해 본격 출시된다. 출고가는 44만9000원이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