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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바틱전시회 포스터와 전시되는 주요 작품 |
이번 전시회는 전통 바틱에 담긴 인도네시아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동시대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세안 지역 위주로 문화예술을 국내에 소개하는 한세예스24문화재단 국제문화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 전시는 지난 해 개최한 제1회 국제문화교류전 ‘베트남 미술전’에 이은 두 번째 전시다. 인도네시아 예술을 한국에 알리는 동시에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의 문화에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외교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과 한-아세아 센터, 자카르타 직물박물관이 후원에 나섰다.
인도네시아의 전통 수공예 직물 염색법 바틱(Batik)은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이다. 전시는 전통과 현대 두 파트로 구성됐다. 자카르타 직물박물관과 한·인니문화연구원 소장품을 비롯한 전통 바틱 60여 점과 전통 문양과 기법에서 영감을 받아 섬유예술로서 바틱을 재해석한 현대 바틱 40여 점을 선보인다.
현대 바틱 작가로는 바틱 스튜디오 브라마 티르타 사리(Brahma Tirta Sari)의 설립자인 아구스 이스마요(Agus Ismayo)와 니아 플리암(Nia Fliam),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이자 바틱 예술가인 하리 다르소노(Harry Darsono), 수마트라 잠비 출신의 바틱 장인 아즈미아(Azmiah)와 바틱 전문브랜드 알레이라 바틱(Alleira Batik)의 작품 중 엄선된 약 40여 점이 전
이계우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의 우호관계 증진과 상호교류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바틱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세안 국가의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국내에 알리고 소개하는 국제문화교류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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