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시작되면서 ‘모세기관지염’에 대한 원인과 예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모세기관지염이란 호흡기 내의 가장 작은 가지인 ‘세기관지’에서 나타나는 기관지 감염성 질환이다. 가장 큰 원인은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로 전염성이 높다. 주로 3살 정도의 소아들이 쉽게 감염되며 걸리면 구토, 호흡곤란, 창백한 피부, 수유 거부 증상 등을 보인다.
모세기관지염을 예방하려면 기관지에 좋은 식품을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붉은 열매과인 오미자가 기관지염과 천식 예방에 효과적인 작물이다. 오미자에 함유된 리그난, 베타카로틴 등 비타민 성분은 면역력을 강화해 기관지염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염증에도 효
오미자는 설탕과 5대 1 비율로 섞어 청을 만들어 차로 마시면 먹기 편하다. 오미자 열매를 뜨겁게 달인 뒤 꿀에 타서 마셔도 좋다. 이밖에 도라지차나 모과차, 배 등이 기관지염에 좋은 식품에 꼽힌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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