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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가스가 싱가포르 주롱단지에 보팍과 함께 세운 LPG저장탱크. SK가스는 2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제공=SK가스> |
SK가스는 15일 “세계 최대 탱크터미널 회사인 보팍과 함께 싱가포르 주롱섬 단지에 4만t 규모의 LPG 냉동터미널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SK가스는 해당 LPG탱크의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분은 보팍이 갖고 있다. SK가스는 지분 투자를 통해 갖게 된 터미널 사용권을 통해 연 10만t 이상의 LPG를 싱가포르내 주요 석유화학업체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싱가포르 LPG탱크 터미널을 통해 다양한 트레이딩 옵션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완공된 탱크까지 포함하면 SK가스가 수입 및 트레이딩하는 전체물량은 연 900만t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세계 LPG물동량의 10% 수준이다.
이재훈 SK가스 부사장은 “싱가포르에서 최초 LPG 탱크터미널 사업 참여를 통해 국제 LPG 트레이딩 물량 확대와 역량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시장에서 LPG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SK가스는 최근 다양한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울산에 프로필렌 생산하는 PDH공장을 준공했다. 이 공장을 통해 남는 LPG도 처리하고 사업영역도 확장하
[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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