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었다 펼 수 있는 스마트폰이 이르면 내년쯤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변신 로봇처럼 조립할 수 있는 스마트폰도 속속 나온다고 하는데요.
스마트폰의 끝없는 변신, 전정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한 여성이 갑자기 스마트폰을 구부리더니 손목시계처럼 착용합니다.
태블릿PC를 반으로 접으면 스마트폰으로 변신합니다.
중국 레노버가 최근 공개한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입니다.
삼성전자도 이르면 내년 상반기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
특히 그레고리 리 삼성전자 북미법인 사장은 최근 한 모바일 컨퍼런스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게 임박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스마트폰에 다른 기기를 부품처럼 끼워 쓰는 G5입니다. 이런 모듈형 스마트폰도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 침체기에 빠지면서 변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 인터뷰 : 배은준 /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하드웨어 사양들이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그러다 보니 새로운 차별화 포인트를 찾는 것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거죠."
무한경쟁의 글로벌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스마트폰의 변신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화면제공 : 유튜브 Lenovo, Google AT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