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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회사에 근무중인 디자이너 A씨는 한 달에 한 번 꼴로 진행중인 회식이 싫다. 어김없이 고깃집에 노래방‥. 가볍게 담소를 나눌 시간도 없이 돌아가는 회식을 가급적이면 피하고 싶다.
더 이상 부담스러운 회식 대신 가볍게 둘러앉아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인기다. 낮에는 커피전문점으로 밤에는 맥주를 판매하는 ‘쉐이크포테이토커피펍스’가 바로 1석 2조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어서 직장인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낮에는 커피 한잔으로 졸음을 깨울수도 있고 밤에는 지인까지 모여앉아 가볍게 수제에일맥주를 먹는 등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쉐이크포테이토커피펍스는 낮에는 브런치 커피전문점으로 40여 종의 커피와 음료는 물론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저녁에는 수제 에일생맥주와 라거크림생맥주 전문점으로 30여 가지 다양한 안주를 판매해 낮과 밤의 특성에 맞는 집중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맛에서도 차별화를 뒀다. 커피는 예가체프 고급원두로 브랜딩했다. 이 원두는 에티오피아 남부 시다모 현안의 예가체프 지역 고지대에서 재배했으며 에티오피아 커피 중 가장 세련된 커피라 평가 받고 있다. 또 부드러우면서도 짙은 꽃향기, 목넘김 이후에는 아련한 향, 부드러운 바디, 달콤한 신맛 등을 느낄 수 있다.
수제에일생맥주는 화이트에일, 골드에일, IPA, 페일에일, 오트밀스타우트 등으로 종류를 다양화해 맥주 매니아들의
쉐이크포테이토커피펍스 관계자는 “커피전문점, 수제에일생맥주가 동시에 가능한 매장으로 창업자들은 스몰비어, 커피펍스, 테이크아웃형 등 원하는 형태로 창업할 수 있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간단한 저녁식사와 더불어 맥주를 즐기러 오는 모임들이 늘고 있어 낮과 밤 모두 회전율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