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은 자회사인 바이오 제약사 셀티스팜이 지난 10일 미국 제약회사 포스트서지컬테라퓨틱스와 신약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앞서 지난 4월말 ‘PLGA’(생분해성 고분자 물질)를 활용한 항암제 제네릭 공동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셀티스팜은 포스트서지컬과의 공동개발에 지분 참여를 통한 조인트벤처 형식으로 참여하게 된다.
향후 PLGA를 기반으로 한 본 개발사업에는 루프론 데포, 졸라덱스 등의 오리지널 의약품에 대한 다양한 제네릭 의약품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PLGA 마이크로스피어 제품군은 현재 세계 시장 규모가 약 6조원에 달한다. 제네릭이 출시될 경우 글로벌 시장 전체에서는 1000억원 이상, 미국
텔콘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셀티스팜은 포스트서지컬에 대한 주식 지분을 매입하게 된다”라며 “포스트서지컬이 내년초 상장될 경우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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