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스마트카라’가 폴란드로 수출된다. 스마트카라 제조사인 ㈜스마트카라(대표 최호식)는 폴란드향 제품의 초도 물량 320대를 출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유럽 수출 계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으로 회사 측은 올해 중 유럽 전역으로 1만5000대 가량의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스마트카라는 우리 고유의 맷돌 원리를 이용해 음식물쓰레기를 분쇄하고 가열함으로써 부피를 10% 미만으로 줄여준다. 절전형 인공지능 건조상태 인식시스템, 획기적인 탈취 성능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미 미국, 캐나다, 대만, 홍콩, 싱가폴, 영국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이번 폴란드 수출은 폴란드 주방가전전문업체인 커나우(KERNAU)를 통해 진행된다. 커나우는 빌트인제품과 주방가전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업체로 폴란드 전역 3000개 이상의 주방가구 매장에 입점된 브랜드다.
최호식 ㈜스마트카라 대표는 “유럽연합이 음식물쓰레기와 관련해 매립금지, 감량, 재활용 등 강력한 정책들을 추진하면서 유럽 각국에서도 음식물쓰레기 처리 관련 고민
스마트카라는 음식물처리기로는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으며 산업부에서 주관한 소형가전콘테스트에서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돼 독일 로드쇼도 다녀온 바 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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