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UV) LED 솔루션 기업 서울바이오시스가 10일 육군회관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자사 모기퇴치기 ‘모스클린’ 1000대를 육군본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모스클린은 서울바이오시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UV LED응용기술인 ‘바이오레즈(violeds)’가 적용된 모기퇴치기다. 뛰어난 안정성을 갖추고 소음도 일반 선풍기보다 적은 28데시벨(dB) 수준이라 실외는 물론 장병들의 숙소에도 설치 가능하다.
UV LED로 모기를 유인하는 이 제품은 미국 플로리다 대학 콜러 교수, 국내 이동규 고신대학교 교수 등 세계적인 모기 권위자들로부터 안정된 성능을 인정받았다. 실험 결과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 숲모기의 경우 최대 13배, 말라리아를 옮기는 얼룩날개모기류의 경우 최대 9배 모기유인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지카바이러스 및 말라리아가 확산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지카바이러스 확진자가 5명, 말라리아 환자가 연간 600명 이상 발생해 모기 방제에 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에서 서
이정훈 서울바이오시스 대표이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모스클린을 기증했다”며 “모기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돼 장병들의 사기가 진작되고 전투력이 향상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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