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용선료 인하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오는 3년 반 동안 지불해야 할 용선료 약 2조5000억원 중 5400억원 가량의 절감 효과를 보게 됐다.
채권단 측은 9일 “최종 인하폭이 21% 선이 될 것”이라며 “용선료 협상 타결 결과를 10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용선료 인하에 성공한 현대상선은 현재 해운동맹 가입을 앞두고 있다. 채권단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이미 ‘THE 얼라이언스’ 선사 6곳 중 3곳에게 서면 동의를 받은 상태이다. 1개 선사는 구두로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금융당국은 부실 기업 정상화를 위해 은행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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