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트룩시마(CT-P10)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The European League Against Rheumatism)에서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트룩시마는 비호지킨스림프종과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 대한 치료제로 쓰이는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0월 유럽의약품청(EMA)에 판매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학회 공식자료를 통해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 각 154명, 87명을 대상으로 총 104주 동안 트룩시마의 임상 1상 및 연장연구를 실시한 결과 트룩시마와 오리지널의약품 간 동등성이 입증됐으며, 오리지널의약품에서 트룩시마로 변경 투여 시에도 유사한
EULAR에서 이번 연구결과를 발표한 박원 인하대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오리지널의약품을 처방하던 의사 입장에서 트룩시마와 오리지널의약품 간의 동등성을 재확인함으로써 향후 안심하고 환자에게 투약할 수 있는 근거가 됐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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