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데 대해 “금리 인하가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경제관계장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 상황을 반영한 금융통화위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또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합병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지금 단계에서는 예상하기 곤란하다”면서도 “현대상선은 (용선료 협상이) 상당히 많은 단계를 넘어왔지만, 한진해운은 아직 절차가 남아있어 지금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며 지금은 이 단계를 잘 넘겨야 한다는 것 외에는
한편 유 부총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정책효과로 3월 경기 개선세가 예상보다 확대되면서 1분기 성장률이 0.5%로 상향조정 됐다”며 “2분기에는 재정조기집행 효과의 이월, 임시공휴일, 개소세 인하 효과 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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