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홈플러스는 맥주의 계절 여름을 맞아 지난 2일부터 세계 맥주 페스티벌 이벤트에 들어간 이후 맥주 매출이 평소보다 하루평균 138%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해에 이어 지난 2일부터 한 달간 25개국 120여종에 이르는 맥주를 종류와 관계없이 4캔(대), 5병, 6캔(소)을 골라 담아 95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세계 맥주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홈플러스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맥주를 마시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대형마트 중 가장 많은 종류의 맥주를 구비한 게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맥주 수입량은 전년의 11만9500톤보다 43% 증가한 17만919톤을 기록했다.
홈플러스는 국가별, 브랜드별, 종류별로 상품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23종에 달하는 전용잔 세트를 판매하며 세계 맥주 문화코드를 반영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것도 매출 증가에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홈플러스는 소비자들이 생소한 세계 맥주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국가별 특색을 살려 분장한 박나래가 독일, 일본, 중국, 미국을 비롯한 10개국 대표 맥주와 건배사를 선보이는 ‘건배송’ 영상(https://goo.gl/85TwJg)도 제작했다.
건배송 영상은 게재 5일만에 페이스북, 유튜브 등 홈플러스 SNS에서 37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돌파하며 세계 맥주 페스티벌 인기에 기여했다.
영상과 함께 홈플러스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마음에 드는 국가의 ‘건배장면’을 캡쳐해 댓글로 남기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조현재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