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시황, 김성철 기자가 전합니다.
모처럼 뉴욕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FOMC에서 12월 추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고, 내일 부시 행정부가 모기지 금리를 5년간 동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부동산 위기대응 방안을 발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 심리를 고무시켰습니다.
또, 지난달 미국 민간부문 고용이 월가 예상치를 크게 넘어서며 경기침체 우려감을 줄인 점도 큰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결국 오늘 다우존스지수는 어제보다 196포인트 1.48% 상승한 13,444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46포인트, 1.78% 상승한 2,666을 나타냈고, S&P 500 지수는 22포인트, 1.52% 오른 1,485로 장을 마쳤습니다.
종목별로는 보험회사 AIG가 5%에 육박하는 상승률로 다우지수 상승세를 이끌었고, 인텔도 투자의견 상향 조정을 발판으로 3.5%나 올랐습니다.
한편, 국제 유가는 지난주 원유 재고 감소와 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원유 생산량 동결 발표에도 불구하고,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83센트 떨어진 배럴당 87달러 49센트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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