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국산 폐암 혁신 신약 ‘올리타’(성분명 올무티닙)의 해외 임상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7일 한미약품의 파트너사인 베링거인겔하임은 내년 올무티닙의 글로벌 허가를 목표로 하는 임상 계획을 발표했다. 올무티닙은 폐암 세포의 성장과 생존 관련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변이형 EGFR(표피 성장인자 수용체)만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3세대 내성표적 폐암 신약이다.
현재 베링거인겔하임은 한미약품이 진행한 1·2상을 바탕으로 올무티닙의 글로벌 2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는 “올무티닙은 두 회사의 협력 아래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됐다”며 “앞으로 글로벌 출시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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