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가 3일 경북 경운대학교에서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인 ‘G-스타 대학생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혁신센터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지역 대학생팀을 발굴하고 사업화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창업 경진대회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경북 지역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약 1000명이 참여했다. ▲ 문 손잡이의 전등 스위치 기능으로 실내등을 켜고 끌 수 있는 제품 아이디어를 선보인 영남대학교 ‘IP-Six’팀 ▲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 식물 육묘 사업을 제안한 대구가톨릭대학교 ‘V.F’팀 등 학교별 예선을 거친 총 15개 우수 창업 준비팀들이 맞붙었다.
대상팀을 포함한 상위 5개 팀은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벤처 창업 육성 프로그램인 ‘G-스타 드리머스(Dreamers)’ 공모신청 시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경북 혁신센터의 벤처·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의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대상 1팀은 상금 100만원과 미래부장관상을 받는다.
혁신센터는 우수 창조기업을 계속 발굴하기 위해 G-스타 대학생 창업경진대회를 연 2회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대회에 대구대학교 대표로 참석한 김도엽 학생(전자제어공학과)은 “창업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창업의 꿈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라며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성공 스타트업 신화를 이룩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 대회는 혁신센터가 지역 내 20개 대학과 함께 진행하는 ‘창업 컨설팅 과정’의 일환이다. 혁신센터는 지난해 12월 경북지역 20개 대학과 창업 컨설팅 과정 운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총 3500여명의 학생들이 해당 과정을 수강하고 있다.
김진한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대학생 창업경진대회가 대학생들에게 창업에 대한 의식을 확산시키고 미래의 예비 창업자들이 목표에 한 발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대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성공적으로 사업화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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