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도서·산간 지역을 무선으로 연결해 LTE 서비스를 지원하는 ‘무선 백홀 브릿지 중계기’를 개발해 상용화했다고 2일 밝혔다.
중계기는 국내 통신장비 제조 벤처기업인 쏘우웨이브와 공동 개발했다. 이 장비는 유선으로 된 LTE 코어망과 수십 ㎞ 떨어진 기지국을 광케이블 대신 무선으로 연결해준다.
기존에 사용하던 마이크로웨이브 장비와 비교하면 크기가 가로 40㎝, 세로 40㎝ 작고 비용도 저렴하다.
LG유플러스는 전파 산란과 동일 주파수 간섭을 최소화해 40㎞ 이상의 원거리에서도 대용량 데이터를 손실 없이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강원도 산악지역과 서해안 도서 지역을
허비또 LG유플러스 NW전략담당 상무는 “경쟁력 있는 국내 벤처 장비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통신장비 시장에서 통신 장비 기술력을 높이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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