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올들어 지난 11월 말까지 국내 건설업체들이 전세계 64개국에서 수주한 해외건설 공사금액은 총 354억88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65년 국내 건설업체들이 해외에 진출한 이후 41년 만에 최고 수주고를 올린 2006년 보다 115.5% 가량 늘어난 금액입니다.
지역별로는 최근 오일 달러를 내세워 플랜트를 중심으로 건설공사 발주량을 늘리고 있는 중동에서 전체의 56.9%인 202억300만 달러를 수주했습니다.
건교부는 올해 말까지는 380억달러의 수주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향후 3~4년간 국내 건설기업들의 해외 수주가 해마다 200억~300억 달러 이상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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