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마이너스로 떨어졌던 증가율이 10월에는 플러스로 반전됐고, 앞으로의 설비투자를 예고하는 지표도 1년만의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지난 9월 마이너스까지 떨어졌던 설비투자 증가율이 10월에는 플러스로 반전됐습니다.
10월 설비투자 증가율은 3.3%로 뚜렷한 회복이라고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증가율에서는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 최성욱 / 통계청 산업동향과장
- "설비투자는 운수장비와 통신기기 등의 투자가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3.3%가 증가했습니다."
설비투자 증가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앞으로의 설비투자 추이를 살필 수 있는 국내 기계수주가 증가한 데 따른 것입니다.
10월 국내 기계수주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5% 증가했고, 이것은 2006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10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10월 추석이 끼었던 기저효과와 함께 반도체와 자동차 등의 출하호조 덕분에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8%나 증가하면서 20개월만의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소비재 판매도 승용차와 운동,오락용품 등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7.9%의 견조한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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