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오는 12일 경기 용인 수지점에서 새로운 옴니채널 서비스인 ‘주유소 픽업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롯데마트몰 모바일 앱이나 PC로 상품을 주문하고서 픽업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 매장 내 주유소에서 상품을 받는 것을 말한다.
롯데그룹에서 전사적으로 진행 중인 옴니채널 서비스 즉, 온·오프라인, 모바일 등 모든 쇼핑 채널들을 유기적으로 융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의 일환이다.
롯데마트가 지난 1년간 수지점 내 주유소 고객 동선을 분석해 본 결과 주유소 이용 고객의 30%가량이 마트 쇼핑 후 주유소도 이용했다.
또 마트와 주유소를 동시에 이용하는 고객은 마트에 주차하고 쇼핑을 하고서 주유소로 이동하기 때문에 쇼핑과 주유에 평균 1시간에서 1시간 30분가량 걸렸다.
이번 주유소 픽업 서비스로 기존에 주차→쇼핑→계산→포장→출차→주유에 이르는 6단계 쇼핑 과정이 주문과 결제→주유소 정차→주유→출차 4단계로 간소화된다. 모바일 주문과 결제 10분, 주유와 픽업 10분 등 총 20여 분이면 쇼핑과 주유를 마칠 수
롯데마트 관계자는 “주유소와 마트를 함께 이용하는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자 주유소와 마트를 연계한 옴니채널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 주유소를 보유한 전국 6개 매장으로 주유소 픽업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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