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0일 3세대(48단) V낸드를 탑재해 고성능 모바일 기기에서 최고 용량과 속도를 구현하는 ‘256GB EVO Plus 마이크로 SD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128GB 제품을 내놓은 지 6개월 만에 용량을 두 배로 늘린 것이다.
이번 제품은 읽기·쓰기 속도가 최고 수준인 95MB/s, 90MB/s로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에 필수적인 ‘UHS 스피드 클래스3 (U3)’ 성능을 구현했다. UHS 스피드 클래스3 (U3)는 SD 어소시에이션에서 규정한 고성능 메모리카드 속도 규격으로 U3는 최소 초당 30MB의 쓰기속도를 말한다. 또 성능과 용량이 늘어나 모바일 기기 뿐 아니라 액션캠이나 드론 등 저장공간이 많이 필요한 기기에서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제품으로 초고해상도(4K UHD) 영상을 연속으로 약 12시간 촬영할 수 있고 풀HD급(5GB)
삼성전자는 내달부터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세계 50개국에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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