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형인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와 함께 그룹의 토대를 구축한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이 별세했다. 이로써 범LG가(家) 창업 1세대가 모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LS그룹은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사진)이 7일 오전 3시 30분 서울 신사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8일 밝혔다. 향년 93세. 고인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동생으로 ‘회(會)’자 돌림을 쓰는 6형제 중 넷째다.
구태회 회장은 이미 수년 전에 일선 경영에서 물러난 상태였지만 유일한 생존자로 ’명예회장’
유족으로는 장남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과 구자엽 LS 전선사업부문 회장, 구자철 예스코 회장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이며 발인은 11일 오전 9시 30분이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 광주공원묘원이다.
[윤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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