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와 문화예술계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융합을 도모하는 민간단체가 출범한다.
사단법인 한국산업문화진흥원은 28일 저녁 7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한국산업문화진흥원은 중소중견기업과 문화예술계간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산업 및 문화예술계의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창립대회에는 산업·경제계, 문화예술계, NGO, 언론계 등 각 분야 전문가 70여명이 참석한다.
주요 참석자는 이청종 후이즈 회장, 이신안 니코보코 대표, 박정상 인천경영자 총협회 부회장, 성낙중 기협기술금융 사장, 이재만 한국벤처기업협회 부회장, 백영만 환경보건기술연구원 원장, 정성관 전 매일경제TV 보도국장, 이범호 전 특허심판원장, 김동석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김금희 추계예술대학교 음악대학 학장 등이다.
이날 출범하는 한국산업문화진흥원은 산업·문화예술의 융합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전방안 연구, 산업·문화융합을 통한 고용 창출, 산업계, 문화예술계간 인적ㆍ콘텐츠 교류 활성화, 협력모델 연구 및 교육활동 등 국가산업과 문화예술의 상호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산업·문화예술의 융합발전과, 상호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산업·문화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통해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보탬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우리나라는 산업계와 문화예술계간 실질적인 교류 및 협력이 매우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문화예술계의 공급 역량은 뛰어나지만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아 문화예술인들의 창작동력이 취약한 상황이다.
반면 중소중견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감성·디자인을 접목한 전문인력 확보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
한국산업문화진흥원은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산업계와 문화예술계간 교류협력 증진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책연구와 컨설팅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문화예술계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창구도 마
이신안 한국산업문화진흥원 이사장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기술의 진보에는 산업과 문화예술의 융합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산업·문화예술계간 융합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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