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여행 검색엔진 ‘카약’이 한국 사이트를 공식 오픈했다. 카약은 2004년 미국을 시작으로 현재 35개 국가에서 사이트를 운영 중이며 매달 1억 건 이상 여행 정보 검색을 처리한다.
카약은 27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간담회를 열고 카약만의 특화 검색 기능을 소개했다.
카약은 웹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수백개 항공사, 호텔 예약 사이트, 온라인 여행사를 검색해 이용자가 결과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해준다.
카약만의 개인 무료 여행 도우미인 ‘트립스(Trips)’, 주어진 예산 범위 내에서 떠날 수 있는 모든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익스플로어(Explore)’ 기능 등을 제공해 간편하게 여정을 계획·관리할 수 있게 돕는다.
데비 수 카약 아·태 지역 부사장은 “카약은 여행자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고 싶다”며 “세계 최고 인터넷 보급·사용률을 자랑하는 한국에서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카약은 국내 공식 론칭을 기념해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카약 사이트의 검색 결과를 분석해 한국 여행자를 위한
회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국 여행객이 선호하는 여행지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였으며 3~4월에 방문할 때가 항공료가 가장 저렴했다.
프랑스 파리,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유럽의 경우 4개월 전에 항공권을 구매해야 가장 싸게 살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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