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를 통해 농식품 분야 창업 초기기업의 자본 조달을 돕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기존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중 3곳을 선정해 농식품 기업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들을 통해 농식품 창업기업 홍보, 신규 투자대상 발굴, 참가기업 네트워킹 등을 지원해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농식품 기업 투자유치를 적극 도울 예정이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대중(crowd)으로부터 자금을 조달(funding)한다는 의미로 창의적 아이디어나 사업계획을 가진 신생기업이 온라인중개업체를 통해 다수의 소액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분야가 타 부문에 비해 민간 투자가 활성화돼 있지 않아 크라우드펀딩 활용에 따른 투자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본다”며 “특히 창업 초기기업은 담보력과 신용도가 낮아 정책자금을 받는데 한계아 있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다수의 소액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농식품부
컨설팅비용의 20%는 자부담이며, 증권형은 최대 300만원, 후원형은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이 이뤄진다.
[서동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