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차를 타고 가맹점을 순회하고 있는 현철호 네네치킨 회장. |
현 회장은 부산지사를 시작으로 전북, 강원, 경기, 제주 등 총 18개 지사를 한 곳도 빠짐없이 방문했다. 새벽 3시 30분 지사에 도착해 물류배송 직원과 함께 탑차에 올랐고 하루 평균 10~15개 가맹점을 돌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렇게 모인 가맹점주 의견이 네네치킨 경영에 실제로 반영된 사례도 여럿 있다. 가맹점에서 밀가루를 개별적으로 구입하기 때문에 매입 가격이 들쑥날쑥 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네네치킨 전용분을 개발해 납품하는가 하면, 사이드 메뉴 ‘코울슬로’의 재료 손질이 번거롭다는 가맹점주 말에 진공상태로 포장한 완제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가맹점 오픈 때 공식 인쇄업체에 전단지 제작을 맡길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의견 또한 즉시 반영?다. 매출 증가로 부자재를 구비할 창고가 부족해진 매장은 표준배치도를 수정해 창고를 넓힐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현 회장이 전국 18개 지사장을 가맹점주 출신으로 기용한 것 역시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철학과 일맥 상통한다. 현장에서 직접 근무한 경험을 살려 가맹점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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