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에 따른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과천 정부종합청사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1] 박대일 기자 오전에 재정경제부 정례브핑에서 나온 얘기죠?
[답변1] 허경욱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은 외환시장의 경우, 최근 서브프라임 우려가 재발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를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엔캐리 청산 가능성에 대한 엔화 강세에 대해서도 설명이 있었는데요,
허 정책관은 그러나, 이같은 환율의 움직임은 국제금융시장의 흐름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지나친 우려를 경계했습니다.
다만 정부는 환투기를 비롯한 시장교란 요인에 대해서는 적절히 대응한다는 정부의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재경부와 한국은행, 금감위 등으로 구성된 금융상황 점검 태스크포스를 중심으로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CD와 은행채 금리가 상승한 것은 연말 자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발행물량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시중금리 상승은 기업들의 연말 자금수요에 따라 수신이 줄었기 때문이지 특별한 신용 이슈가 발생해서가 아니라는 것인데요,
재경부는 은행권의 자금수급 상황과 금리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시장불안 요인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감독당국은 자금운용측면에서 과도한 외형경쟁을 자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문2] 오늘은 또 손보사들이 8개 손보사들에게 무더기 제재를 내렸죠. 무슨 내용입니까?
[답변2] 예,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차량 렌트비를 지급하거나 렌트를 하지 않으면 일정 금액을 손해보험 가입자에게 주도록 돼 있습니다.
공정위가 이번에 적발한 것은 손보사들이 보험 가입자에게 대한 지급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보험가입자가 약관상 지급기준을 잘 알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악용했다는 것입니다.
적발된 곳은 삼성화재와 현대화재, 엘아이지손보,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흥국쌍용화재 제일화재, 그린화재 등 8개사입니다.
이들 8개 보험사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 4년간 316만건의 대차 또는 휴차 보험금 220억원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들 보험사는 또 같은 기간에 시세하락손해보험금도 2억여원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정위는 8개 보험사에 대해 시정조치를 받은 사실을 중앙일간지에 공표하도록 하고 모두 21억9천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지금까지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mbn뉴스 박대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