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은 정말 즐겨 먹는 인기 식품인데요.
MBN이 달걀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봤습니다.
먼저 무항생제, 1등급 등 분류 기준이 천차만별인데, 정말 차이가 나는 걸까요?
신동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그릇에 깬 달걀을 잘 저어서 프라이팬에 쏟고 조심스레 말아 접시로 옮깁니다.
간단하게 계란말이가 완성됐습니다.
▶ 스탠딩 : 신동규 / 기자
- "달걀 하나면 손쉽게 요리가 가능하다 보니 우리 식탁에 가장 자주 오르는 재료인데요. 그만큼 소비자들도 깐깐하게 고를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김숙희 / 세종 어진동
- "가족 건강 때문에 무항생제가 좋다는 것은 다들 알죠. 무항생제를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죠."
친환경 인증은 일정기간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은 무항생제냐, 닭을 풀어놓고 키웠느냐가 핵심입니다.
여기에 가축의 삶의 질까지 고려했느냐가 동물복지 인증입니다.
▶ 인터뷰 : 김지현 /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축산팀
- "100% 유기사료를 먹여야 합니다. 우리 사육이 금지되고, 계사 내에 햇볕이 들어오고 노천에 방사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춰야만 가능합니다."
일반란과 인증 달걀의 가격차이는 생산비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무항생제를 제외하면 제품의 품질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언제 생산됐는지를 나타내는 신선도입니다.
▶ 인터뷰 : 김수희 / 축산물품질평가사
- "1+, 1, 2, 3등급의 네 등급으로 구분하여 판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달걀을 살 때는 등급과 함께 포장일자와 냉장 유통 여부를 꼼꼼히 따지는 게 좋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