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9월 말로 예정된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 시행에 앞서 후보기업 발굴을 위한 사전작업에 나선다. 중견련 산하 명문장수기업센터는 중소기업청 후원으로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을 이달 27일부터 총 5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명문장수기업 포럼은 4회의 특강과 장수기업 오너 토크쇼로 구성될 예정이며 매회 전문가 컨설팅이 함께 진행된다. 명문장수기업의 경제적·사회적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고, 정부의 육성 정책 및 다양한 지원 혜택이 소개된다. 또 국내 가업승계 현황 및 특징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지배구조 개편, M&A를 활용한 승계 등 명문장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달 27일 열리는 1회 포럼에서는 김영신 중기청 중견기업정책국장과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협의회 회장(가톨릭대 교수)이 각각 ‘명문장수기업 육성 정책’과 ‘국내 가업승계 현황 및 특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대상FNF, 태양금속공업, 퍼시스, 한솔교육 등 국내 대표 중견기업이 이미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한편 중견련은 명문장수기업 육성을 위한 정부와의 상시협조체제를 구축하고 M&A 지원센터, 명문장수기업센터 등 산하 조직의 거래기능을 융복합한 ‘기업 지속성장지원 자문서비스(CSSS·Corporate Sustainability Support Service)’도 내놨다. 현장 방문을 통해 신사업, M&A, 규제, 가업승계 등과 관련한 개별 기업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다.
□한홍규 명문장수기업센터장은 “한국형 명문장수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존경받는 기업가치와 문화에 대한 합리적 공감대가 필수”라면서
□명문장수기업 전략포럼 모집 정원은 30여명으로 제한되며 중견련 명문장수기업센터(070-4808-3774)에서 접수할 수 있다.
[정순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