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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고가는 83만6000원이다. 그간 비슷한 시기에 신제품을 낼 때마다 2-3만원 싸게 책정했던 LG측이 삼성전자 최신작 ‘갤럭시S7(32GB)’ 과 같은 가격으로 책정해 이번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G5는 세계 최초로 기기 간 물리적 결합을 지원하는 모듈 방식을 적용해 스마트폰 확장 가능성을 실현했다. 단말 하단을 서랍처럼 빼낸 뒤 특수 모듈(부품)을 끼우면 손잡이가 달린 카메라나 고급 오디오처럼 사용할 수 있다.
G5 초기 구매 고객은 일부 모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4월 15일까지 G5를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카메라 모듈 ‘캠플러스(9만9000원)’와 배터리팩이 무료 제공된다. 오디오 모듈(하이파이플러스)과 프리미엄 이어폰을 ‘뱅앤올룹슨 패키지’로 묶어 행사기간동안 38% 할인된 가격인 28만9000원에 살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하이파이플러스 출고가는 18만 9000원이다.
이밖에 가상현실 헤드셋 ‘360 VR(29만9000원)’, 360도 촬영 카메라 ‘360 캠(29만9000원)’ 등 G5와 함께 쓸 수 있는 주변기기 가격도 공개됐다. 가정용 모니터 카메라 ‘롤링봇’은 5월에 출신된다.
‘프렌즈’라 불리는 모듈과 주변기기들은 LG전자 ‘G5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기들로, G5와 결합하거나 블루투스·무선을 통해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LG 베스트샵, 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프렌즈 온라인 쇼핑몰(http://kr.lgfriends.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LG전자는 ‘G5와 프렌즈’를 직접 만져보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영등포 타임스퀘어, 삼성동 코엑스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31일 오후 7시부터는 서울 강남에 있는 클럽 ‘옥타곤’에서 약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G5와 프렌즈는 지난 2월 공개 이후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며 “모바일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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