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지역별 주력산업 애로해소 및 맞춤규제 발굴을 위해 10개 지역 ‘2016 창조경제 S.O.S Talk’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S.O.S Talk’는 중소기업(Small business), 옴부즈만(Ombudsman), 중진공(SBC)이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규제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합동 간담회로서 일반 기업간담회와 달리, 지역의 뛰어난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노하우 및 발전전략을 공유하고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발굴·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간담회는 지난해 5월 양 기관간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지난해 5개 지역을 순회하며 기업현장 소리를 청취하고 관련 과제를 발굴·개선한 바 있다. 중진공과 중기 옴부즈만은 그간 지역별 특화산업에 대한 맞춤 규제개선이 미진했다는 자체 진단 아래 핵심규제를 선진화해 중소기업이 창조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지역 산업환경, 일자리 창출효과, 경제 파급력 등을 고려해 이달 청정헬스푸드, 성형가공, 건강기능식품, 정보기술, 금속가공, 바이오식품, 무선통신융합, 동력기반기계부품, 웰니스식품, 디지텔콘텐츠 등 10개 지역본부별 대표 주력산업을 선정했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기업 전문 규제개선 기관인 옴부즈만과 현장 전문기관인 중진공의 협업을 통해 발휘될 규제애로 해소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불합리한 기업애로를 상시 발굴하고 중진공 네트워크를 활용해 규제개선 사례전파를 활성화
김문겸 옴부즈만은 “지역특화산업은 창조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분야”라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선 대안마련으로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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