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면서, 봄을 느낄 수 있는 먹거리 어디 없을까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요즘 나오는 먹거리는 여름을 겨냥해 살을 뺄 수 있는 저칼로리 건강식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따뜻한 봄이 오면서, 직장인들은 겨우내 웅크렸던 몸을 이끌고 운동에 나섰습니다.
점심땐 가까운 편의점에서 기존 도시락보다 칼로리를 절반가량 낮춘 다이어트 도시락으로 식사합니다.
▶ 인터뷰 : 하민지 / 서울 중곡동
- "퇴근 후에는 요가 같은 운동하고요. 저녁은 필수적으로 가볍게 먹고, 점심도 저칼로리식으로 먹으려고 노력해요."
주스는 식사 대용으로 할 수 있도록 과일에 시금치나 당근을 넣어 영양을 맞췄고, 두유도 열량을 대폭 낮췄습니다.
봄나물로 꾸민 샐러드에 닭 가슴살을 얹으면 날렵한 몸매를 유지하는 한 끼 식사로 충분합니다.
▶ 스탠딩 : 이혁준 / 기자
- "옷이 얇아지면서 건강도 챙기고 살도 뺄 수 있는 다이어트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겁니다."
봄철 나물 비빔밥에 빼놓을 수 없는 고추장은 최근 체지방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지연 /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
- "발효 고추장을 투여한 실험군이 그렇지 않은 실험군에 비해 체지방이 18%, 체중이 14%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올해 봄철 입맛은 여름을 겨냥한 저칼로리 건강식이 대세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