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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유니클로의 주력상품인 각종 이너웨어와 티셔츠라인은 1만원도 안되는 9900원으로 조정된 경우가 많아졌다.
25일 유니클로와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의 대표 봄·여름 상품인 여성용 에어리즘 캐미솔과 탱크톱, 쇼츠등은 원래 1만4900원이었는데, 34% 떨어져 9900원까지 내려갔다. 가장 인기있는 아이템 중 하나인 무늬없는 단색 티셔츠 제품도 가격이 대부분 9900원으로 떨어졌다. 수피마 코튼(면) 100%로 만들어진 크루넥 티셔츠, 보트넥 티셔츠 등이 대상이다. 이들 제품 가격은 원래 1만2900원이었다. 브라캡이 내장돼있어 2만9900원에 판매됐던 브라탱크톱과 캐미솔 제품 가격은 1만원이 인하돼 1만9900원에 판매된다.
유니클로가 작년부터 집중하고 있는 키즈라인도 주력 상품 상당수가 9900원으로 인하됐다. 아이들을 위한 파자마(잠옷)와 남아용 팬츠, 여아용 스커트가 모두 9900원으로 가격이 정해졌다.
작년 단일 패션브랜드 최초의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한 유니클로지만 점점 더 치열해지는 SPA(생산유통일괄) 브랜드 경쟁체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다. .
또 불황으로 점점 소비가 위
유니클로 측은 “매 시즌 정기적으로 적정 제품 가격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상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소비자들의 편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가격 체계를 보다 간소화했다”면서 “이에 따라 일부 상품의 가격이 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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