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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밸런스는 선불 스마트폰 잔액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 앱으로 현재 인도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인도 이동통신 시장은 가입자 약 10억명 중 95% 이상이 선불폰을 이용하고 있어 이같은 앱의 인기가 높다. 트루밸런스는 인도 7개 주요 지역에서 41개 통신사의 선불 요금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잔액 안내 문자메시지를 인포그래픽으로 전환해 보여줌으로써 잔액 정보, 선불 계정 구매, 잔액 충전, 데이터 사용량 추적 등의 기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트루밸런스 앱은 밸런스히어로가 독자 개발한 문자메시지 자동 해석 엔진 기술에 기반하고 있다. 밸런스히어로는 해당 기술을 국내, 인도에 특허 출원 중이다. 여기에 네트워크 환경이 열악하고 스마트폰 사양이 낮아도 앱을 쓸 수 있도록 스마트폰이 무선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더라도 잔액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하는 기술도 개발, 구현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사는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인도 내 선불형 무선 통신 사용자는 9억7000명에 이른다”며 “초기부터 인도시장에서 사용자를 확보한 트루밸런스가 선불요금제 기반의 동남아 전역으로 확장해 글로벌 핀테크 플랫폼으로 성장할 가능성에 주목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전 세계 이용자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소통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핵심 엔지니어를 적극 영입하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해 올해 앱 누적 다운로드 수를 1000만건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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