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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P&G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간 |
이번 사무공간 개편은 직원들의 업무 목적에 따라 공간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업무 공간 재구성에 중점을 뒀다. 개방형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간’, 개인 공간으로 나뉘어 있지만 협업이 가능한 ‘부서간 협업 공간’, 방해 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개인업무 집중 공간’ 등 다양한 공간을 구현했다.
개방형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간’을 사내 카페와 새롭게 연결해 직원들 간 소통에 적합한 공간을 만들고, 기존에 운영 중이던 소규모 미팅룸을 증설하는 등 직원들이 더욱더 효율적으로 미팅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활기찬 사무실 환경을 만들기 위해 ‘스탠딩 워크’도 도입했다.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허리나 목 디스크의 발병률이 높은데, 높이 조절이 가능한 책상을 업무공간 전반에 배치했고, 서서 회의할 수 있는 스탠딩 미팅룸도 새로 마련했다. ‘개인업무 집중 공간’에는 장시간 앉아 근무해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기능성 모니터를 설치해 직원의 편의를 높였다.
사무실 개조 후 ‘사무공간 내 업무 만족도’는 25% 증가했으며, 사무공간 내 협업에 대한 만족도도 15%나 올랐다. 실제 많은 직원들이 사무공간의 혁신으로 업무집중력과 소통,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특히 업무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업무 협업이 가능한 구조라는 점을 만족도를 높이는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김주연 한국 P&G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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