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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사진 = 한국화학연구원> |
10회 울산 화학의 날 기념식을 맞아 문을 연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는 바이오화학 실용화 기술 개발을 위한 공통 기반시설 구축 필요성에 따라 2010년부터 총 367억원(국비 200억, 울산시 167억원)을 투입해 1만3449㎡의 부지에 5층 9724㎡ 규모로 건설됐으며 지난해 10월 완공됐다.
센터 내부에는 바이오매스로부터 바이오화학산업의 원료인 바이오슈가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매스 전처리 및 당화장치, 발효장치, 바이오플라스틱 중합 및 가공장치 등 16종의 실용화 장비를 갖췄다. 바이오화학기술개발에 필요한 분석 및 기반장비 20종도 구축돼있다.
특히 장비도입 과정에서 기업 수요조사, 산·학·연이 참여하는 장비도입 심의 등을 통해 산업현장의 R&D 수요를 우선적으로 반영해 향후 지역기업의 바이오화학 실용화기술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는 국내 바이오기업의 차세대 원재료가 되는 바이오슈가 대량생산기술 개발, 바이오매스 직접 활용기술 개발, 바이오정밀화학기술 개발, 울산 자동차산업과 연계한 바이오플라스틱기술 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 이 외에도 고기능 인력개발, 세계 1등 기술을 가진 바이오화학분야 히든 챔피언 기업 육성 등을 통해 국내 바이오화학산업이 2020년까지 세계 5위권으로 성장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화학연 이규호 원장은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가 울산지역의 기존 화학산업을 지식기반산업으로 고
김기현 울산광역시장도 “화학산업의 메카인 울산의 산업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바이오화학기업이 활발히 육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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