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입을 사로잡는, 게다가 먹는 재미까지 있는 ‘핫 플레이스’가 있다.
첫인상부터 남다른 이 곳은 디저트가 등장하는 모습에 한 번, 맛에 두 번 반하는 곳이다. 색다른 디저트의 모습이 궁금하고, 혀끝의 달달함이 절실하다면 ‘이색 디저트’ 가게를 찾아 떠나보자.
◆ 크레이저 커피 ‘꽃떼’
‘카페라떼, 바닐라라떼, 그린티라떼’ 평범한 건 싫다. 크레이저 커피에는 이들의 아성에 도전하는 ‘꽃떼(Flower Latte)’가 있다. 꽃떼는 향이 풍부한 커피를 베이스로 만든 라떼에 식용 꽃으로 가니쉬를 올린 메뉴다. 꽃잎은 차가운 라떼 음료에도 올라가 있다. 차 종류인 ‘핑크로즈’에는 꽃잎을 담은 티백이 담겨있다.
◆ 몬스터 컵케이크 ‘컵케이크’
익살스러운 표정의 캐릭터들이 가득한 몬스터 컵케이크에서는 재밌는 컵케이크들을 만날 수 있다. 텔레비전과 애니메이션을 통해 봤던 몬스터 캐릭터들을 컵케이크 위에 그렸다. 초콜릿으로 거미줄을 그린 애플 시나몬 컵케이크, 손가락 하나가 덩그러니 놓인 카페 모카 컵케이크 등 기괴한 모습을 한 디저트를 볼 수 있다.
◆ 오 스피어 ‘물방울 떡’
물방울이 아니다. 떡이다. 홍대에 위치한 오 스피어에서는 ‘물방울 떡’을 만날 수 있다. 오 스피어의 물방울 떡은 분자요리를 응용한 디저트다. 일본에는 이미 유명한 디저트로 ‘미즈신겐모찌’라 불린다. 오 스피어에서는 타레소스와 콩가루를 함께 제공해 떡을 찍어먹는다. 탱글탱글한 식감과 달콤한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 라두스 ‘치즈 케이크’
라두스의 대표 메뉴는 ‘치즈 케이크’다. 생쥐가 달려 나와 한 입 몰래 먹고 간 것 같은 치즈 모양을 한 케이크는 보는 것만으로도 치즈 맛이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치즈 케이크 외에도 라두스에는 3D 입체모양의 라떼아트가 인기다. 따뜻한 음료에는 고양이가, 차가운 음료에는 곰을 장식해 준다.
◆ 프랭크 ‘무지개 롤’
프랭크에는 독특한 모습의 롤케이크가 있다. 그 중에서도 무지개롤, 젖소롤이 프랭크의 대표 제품. 무지개롤과 젖소롤의 롤케이크 단면은 무지개와 젖소무늬로 이뤄져 있다. 무지개롤은 홍차크림이 들어있고, 젖소롤은 우유크림이 들어있다. 프랭크는 본점인 이태원과 고속터미널,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 마제인 ‘정통 푸딩’
이화여대 앞에 위치한 마제인은 유리병에 담긴 아기자기한 모양새와 달콤한 맛으로 여대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마제인은 뉴욕의 유명한 푸딩 가게를 벤치마킹해 미국식 푸딩을 표방하고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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