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모델들이 ‘2016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격년으로 개최되는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는 전 세계 2000여개 업체들이 참여하고 관람객이 약 16만명에 달하는 등 냉ㆍ난방 공조기기가 총 집결된 유럽 최대의 국제 공조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이번 ‘모스트라 콘베뇨’에서 CE부문 윤부근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총 출동하며 B2B 영역인 공조 시장에서 삼성전자 생활가전의 혁신과 비전을 제시하고, 주요 거래선 비즈니스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공조 제품 풀 라인업을 완성하며 종합 공조 브랜드로서의 면모를 이번 전시회에 선보였다.
독특한 원형 구조로 조형미를 극대화한 ‘360 카세트’, 84kW(30마력)의 동급 세계 최대 용량을 구현한 ‘DVM S’, 기존 제품보다 설치 면적과 무게를 각각 약 54%와 30% 정도 줄이며 공간 효율성과 설치성을 높인 ‘DVM S 에코’, 중앙공조 시장 공략의 발판이 될 ‘DVM 칠러’ 등을 전시하며 유럽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세계 최초로 가정용 에어컨에 도입한 ‘8극 모터’도 선보였다. 기존 4개의 모터 내 자석을 8개로 늘려 원형에 가깝게 구현한 모터 방식으로 기존 모터보다 컴프레서 진동을 감소시켜 소음을 줄였고, 향상된 운전능력으로 최대 냉각속도에 더 빠르게 도달해 에너지 절감에 효과적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360 카세트’ㆍ‘DVM S’ㆍ‘DVM 칠러’ㆍ‘8극 모터’ 등 총 4개 제품이 ‘고효율 혁신제품(Percorso Efficienza & Innovazione 2016)’에 선정되며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DVM S’와 ‘8극 모터’는 ‘최우수(Oltre la Classe A)’ 부문에 선정되며 관람객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공조 제품의 혁신뿐 아니라 IoT 기술을 활용한 확장성까지 고려한 ▲주거공간 ▲리테일 ▲호텔 ▲오피스건물 ▲스마트홈 등 각 산업별 고객의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공조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버티컬 솔루션’은 건물 내 시스템에어컨은 물론 각종 기계설비ㆍ조명ㆍ전력 등을 통합·제어할 수 있으며, 중소형에서 대형 빌딩까지 각 용도별 통합 관리도 가능하다.
이 솔루션이 적용된 호텔에서는 스마트TV를 통해 객실 내 공조ㆍ조명ㆍ잠금 장치 등 다양한 기기를 제어할 수 있고, 객실 내 투숙객의 부재 여부를 알려주는 기능을 통해 약 3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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