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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윤년인 만큼 쌀쌀한 날이 풀리면서 그간 미뤄왔던 묘지이장, 묘지개장을 실천에 옮기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묘지이장 업체의 선택도 신중하게 해야 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묘지이장은 풍습상 주로 윤년의 손 없는 날에 대부분 진행하고 있는데, 사전 절차라던가 진행 과정이 쉽지만은 않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길 권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단순히 묘를 옮긴다는 생각으로 묘지이장 경험이 없는 일반 인부를 이용하다 고인 및 묘를 훼손한다거나, 경험이 없어 지자체에 개장신고를 하지 않는 등 크고 작은 이슈가 발생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신성하고 조심스러운 이장 작업인 만큼 전문가의 손길을 빌려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묘지이장 전문가이자 장례지도사로 활동 중인 다함상조 박민재 대표는 “묘지이장, 묘지개장은 한번 조성된 조상의 묘를 다시 여는 작업인 만큼 작업자 태도, 심신, 전문성이 장례절차의 90% 이상으로 수반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는 “때문에 조상을 다시 한번 섬긴다는 마음으로 집중력과 경험을 풍부하게 가진 전문가를 부르는 것이 최소한의 예의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여기에 “이장작업 자체에 정성을 더 들일 수 있는 비수기를 이용한다면 비용 면에서도 상당한 절감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묘지이장 업체를 비전문가 업체로 잘못 선택하거나 윤달, 윤년 성수기로 인해 서둘러 진행할 경우 깔끔하지 못한 이장 작업과정, 청구한 비용 외에 웃돈 요구, 예약시간이나 날짜 어김 등 여러 문제점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등산지 등에서 볼 수 있는 정리되지 않은 묘지이장의 흔적은 이런 업체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장 후 남겨지는 장소의 깔끔한 뒤처리도 해당 업체의 이장 작업 마인드를 가늠할 수 있는 것이다. 박민재 대표는 묘지이장, 개장의 이런 문제점을 개선코자 운영하는 후불제상조 다함상조를 통해 일반 인력이 아닌 장례지도사가 직접 조상의 유골을 수습하며, 묘지의 형태나 접근성에 따라 필요한 부대장비, 시설물 등도 알아서 컨설팅 해준다. 비수기 진행 시 저렴한 묘지이장비용 책정은 물론, 이장과 개장에 임하는 작업자들의 관리나 사후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기도 하다. 본래 후불제상조 업체인 만큼 비용 절감에서는 탁월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고
묘지이장과 개장은 일반인이 알기 힘든 전문성 높은 분야인 만큼 작업 전, 후 유가족과의 충분한 상담, 설명 등이 사전에 논의되어야 한다는 점도 업체 선택에서 빼놓으면 안 된다.
조상을 위하고 후손을 위해 행하는 묘지이장인 만큼 조금만 신경 쓰면 정성스런 이장이 될 수 있는데다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음을 알고 진행하는 지혜가 필요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