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 1승을 거두면서 내일 치뤄지는 마지막 대국 승부 결과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전정인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내일 마지막 대국, 벌써부터 관심이 뜨거운데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이세돌 9단이 알파고를 상대로 3연패 끝에 귀중한 첫승을 거두면서 이번 대결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이미 알파고의 3승으로 승부는 갈렸지만, 이세돌 9단이 내일 다시 한번 알파고를 이기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지 관심인데요.
첫승으로 심리적 부담감을 떨쳐낸 이세돌 9단은 자신감을 회복한 모습입니다.
알파고가 백돌을 쥐었을 때 더 유리하다면서, 마지막 대국에서는 자신이 흑돌로 이겨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알파고는 3번의 대결에서 백돌을 잡았을 때 2승을 챙겼는데요.
전문가들은 조심스럽게 이세돌 9단의 승리를 점치고 있습니다.
4국에서 간파한 알파고의 약점에 대해 지속적인 공략과 함께,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마지막 대국은 내일 오후 1시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립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전정인입니다.